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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 도구 · 시니어 라이프

75세 CEO가 AI에 빠진 진짜 이유
"솔직히 직원보다 나은 부분이 있더라"

📅 2026년 7월 10일 ✍️ 시니어 타이거 ⏱ 약 5분
이 글은 AI 전문가가 쓴 글이 아닙니다. 75세 현직 CEO가 실제로 경험한 것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. 기술 용어보다는 "이래서 좋더라"는 이야기입니다.

주변 친구들과 나의 차이

제 또래 친구들을 만나면 늘 비슷한 이야기가 나옵니다.

"요즘 AI니 챗GPT니 하는데, 그거 젊은 사람들 거 아니야?"

"나이 들어서 그런 거 배우기엔 너무 늦었어."

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. 32년간 직원들과 함께 사업을 해왔고, 스마트폰이 나왔을 때도 처음엔 어색했습니다.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면, AI를 쓰기 시작한 것이 제 70대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.

아들에게 회사를 넘기고 나서

32년간 키워온 회사를 아들에게 물려줬습니다. 그냥 쉬면 될 것 같았는데, 막상 해보니 쉬는 게 더 힘들더군요. 저는 사업하는 게 체질인 사람이었습니다.

그래서 75세에 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. 첨단 건축 자재 분야입니다. 해외 거래도 있고, 기술적인 내용도 많고, 문서도 많이 씁니다. 그런데 이번엔 직원을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. 1인 기업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.

주변에서 걱정했습니다. "혼자 어떻게 다 해?" 라고요. 그 질문에 지금은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습니다. "AI가 있으니까요."

AI를 처음 쓰기 시작했을 때

솔직히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. 그냥 질문하면 답해주는 고급 검색 엔진 정도로 생각했습니다. 그런데 쓰면 쓸수록 달랐습니다.

처음으로 "와, 이게 되네"라고 느낀 순간이 있었습니다. 베트남 거래처와 이메일을 주고받아야 하는데, 영어로 쓴 제 이메일을 좀 더 격식 있게 다듬어달라고 했더니 — 제가 쓴 내용의 뉘앙스를 정확히 살리면서 훨씬 세련된 표현으로 바꿔줬습니다. 45년간 해외 비즈니스를 해온 저도 "이 표현이 더 낫구나"라고 배우게 됐습니다.

🐯 타이거 팁: AI는 영어를 못하는 분뿐 아니라, 영어를 오래 써온 분에게도 유용합니다. 제가 45년 써온 표현보다 더 자연스러운 표현을 제안해줄 때가 있습니다.

"직원보다 낫다"고 느낀 순간들

이 말을 하면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. 직원을 폄하하는 게 아닙니다. 32년간 함께한 직원들이 없었다면 회사가 없었을 겁니다.

다만 AI가 특정 상황에서는 정말 탁월하다는 이야기입니다.

시니어가 AI를 쓰면 더 좋은 이유

저는 오히려 시니어가 AI를 쓰기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.

시니어의 강점AI와 결합하면
수십 년의 업무 경험AI가 제안하는 것 중 맞는 것과 틀린 것을 판단할 수 있다
사람을 보는 눈AI가 쓴 글의 뉘앙스가 맞는지 검토할 수 있다
인내심과 꼼꼼함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질문을 잘 구성할 수 있다
명확한 목적의식AI에게 "뭘 해달라"고 정확히 지시할 수 있다

젊은 세대는 AI를 빠르게 익히지만, 경험 없이 AI 결과물을 맹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 시니어는 느리게 시작할 수 있지만, 일단 익히면 경험을 바탕으로 AI를 더 현명하게 활용합니다.

그래서 이 블로그를 씁니다

주변 친구들을 보면 AI가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분이 많습니다. 저는 그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.

"나도 했다. 당신도 할 수 있다."

화려한 기술 설명이 아니라, 75세 현직 CEO가 실제로 AI를 쓰면서 겪은 일들을 솔직하게 씁니다. 잘된 것, 안 된 것, 놀란 것, 아직도 어색한 것 — 다 씁니다.

나이는 숫자일 뿐입니다. AI 앞에서 우리 시니어도 충분히 당당할 수 있습니다. 🐯

📬 다음 글 예고: "이메일 100통을 AI가 분석해줬다 — 75세 CEO의 하루가 바뀐 이야기"를 곧 올립니다. 실제로 제가 하루에 받는 이메일을 AI로 처리하는 방법을 공유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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